경기도 의정부시가 경기북부 최초로 법정문화도시가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의정부시는 2일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4차 (예비) 문화도시에는 전국 49개 지자체가 응모해 서면심사, 현장평가, 최종발표회를 거쳐 11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법정문화도시는 1년간 예비 문화사업을 추진한 후 평가를 거쳐 최종 지정되며, 5년 동안 최대 100억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의정부시는 그동안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새로운 시민력을 바탕으로 문화거점공간을 발굴 운영하고 있으며, 100만 원 실험실 등 지역이슈를 문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실험을 실천하고 있다.
또 예비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경기북부 문화네트워크 구축과 연계사업을 추진, 경기북부 문화관문도시로 재도약할 예정이다.
안병용 시장은 "시민과 행정이 신뢰하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문화다양성을 존중하고, 아카이브 등 문화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문화컨텐츠를 개발해 문화로 도시의 환경이 기획·실현될 수 있도록 문화도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