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엉클’ 자체 최고치 경신…주말극 상승세

‘태종 이방원’·‘엉클’ 자체 최고치 경신…주말극 상승세

기사승인 2022-01-03 09:58:55
주말드라마로 방영 중인 tvN ‘불가살’, JTBC ‘설강화 : 스노드롭’, KBS2 ‘신사와 아가씨’·‘태종 이방원’, TV조선 ‘엉클’.

주말드라마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태종 이방원’과 TV조선 ‘엉클’이 자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태종 이방원’ 8회는 전국 기준 10.2%를 기록했다. 7회(7.4%)보다 2.8%포인트 높다. 이전 자체 최고 시청률인 2회(9.4%)보다도 0.8%포인트 높은 수치다. 8회에는 이방원(주상욱)이 정몽주(최종환)를 선죽교에서 처단하는 내용이 담겼다.

배우 오정세가 출연 중인 ‘엉클’도 입소문을 타며 시청률에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엉클’ 8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6.3%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7회(5.8%)에 이어 2회 연속 자체 최고치를 경신한 기록이다. 

같은 날 방송된 KBS2 ‘신사와 아가씨’ 30회 시청률은 34.4%(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29회(31.4%)보다 3%포인트 높은 수치이나, 같은 요일에 방송됐던 28회(35.7%)의 자체 최고 기록보다는 1.3%포인트 낮다. 이날 방송에는 이영국(지현우)이 박단단(지세희)과 자녀들을 괴롭히는 조사라(박하나) 악행을 보고 파혼을 선언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복잡한 전개로 호불호가 갈렸던 tvN ‘불가살’은 반전이 이어지며 반등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방송된 ‘불가살’ 6회 시청률은 4.1%(이하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집계, 5회(3.4%)보다 0.7%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회 방송 이후 회마다 자체 최저치를 경신하다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JTBC ‘설강화 : 스노드롭’(이하 설강화)도 시청률 상승을 기록했다. ‘설강화’ 7회는 6회(1.9%)보다 1.4%포인트 높은 3.3%를 나타냈다. OTT에서는 10위권 내 진입해 순위를 그대로 지키고 있다.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설강화’는 1, 2일 연속 디즈니+에서 가장 많이 본 TV 프로그램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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