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 껑충·‘꽃피달’ 삐끗… 월화드라마 엇갈린 희비

‘쇼윈도’ 껑충·‘꽃피달’ 삐끗… 월화드라마 엇갈린 희비

기사승인 2022-01-04 10:27:01
월화드라마로 방영 중인 SBS ‘그 해 우리는’, 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 tvN ‘고스트 닥터’, 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포스터.

월화드라마 희비가 엇갈렸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월화드라마 중 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이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이날 방송된 ‘쇼윈도:여왕의 집’ 11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7%를 기록, 10회(5.9%)보다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된다. 극 중 송윤아가 좌절 끝에 반격을 개시하려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배가시켰다는 평이다.

같은 날 첫 발을 뗀 tvN ‘고스트 닥터’는 4.4%를 기록했다. 동 시간대 방영됐던 전작 ‘어사와 조이’ 마지막 회가 기록한 시청률 3.8%보다 0.6%포인트 높다. 신들린 의술을 가진 오만한 천재 의사 차영민(정지훈)와 사명감 없는 금수저 레지던트 고승탁(김범)이 몸을 공유하며 벌어지는 의학 드라마다. 시청자들은 첫 회부터 캐릭터를 뚜렷하게 보여줘 흥미로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락세를 보여온 JTBC ‘한 사람만’은 처음으로 시청률이 올랐다. 이날 방송된 5회는 0.9%를 기록, 4회(0.6%)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한 사람만’은 1회 2.4%로 출발했으나 2회에서 1%대, 4회에서 0%대로 떨어지며 고전 중이다. 배우들의 연기는 호평을 얻고 있으나 어두운 분위기와 느린 전개가 아쉽다는 반응이다.

지난주 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와 SBS ‘그 해 우리는’은 시청률 하락을 면치 못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5회는 전국 기준 5.4%로 집계됐다. 자체 최고를 기록했던 4회(7.6%)보다 2.2%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처음으로 5%대로 내려앉았다. ‘그 해 우리는’ 9회는 3.6%를 기록, 자체 최고치였던 8회(4.3%)보다 0.7%포인트 떨어졌다. 나란히 자체 최고 성적을 냈던 두 드라마가 다시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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