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카코리아-인코스팜 업무협력 협정서 체결 外 [제약바이오소식]

메디카코리아-인코스팜 업무협력 협정서 체결 外 [제약바이오소식]

기사승인 2022-01-20 09:56:04

메디카코리아-인코스팜 업무협력 협정서 체결
= 전문의약품 제조회사 메디카코리아와 화장품 및 의약품 원료연구개발 기업 인코스팜은 지난 18일 ‘의약기술 기반 펩타이드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메디카코리아와 인코스팜은 피부의 항상성과 노화지연에 효과적인 원료 개발을 목표로 주름개선이나 콜라겐 생성에 도움이 되는 펩타이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메디카코리아는 재생의료연구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세종에 제2연구소를 설립하고 의료용 신소재 개발을 시작으로 재생의료기기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콜라겐 기반 재생의료 신소재 생산기법 관련해 다수의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수출을 준비 중에 있다.

인코스팜은 화장품·의약품 원료소재 전문 연구개발 기업으로 독자 개발한 펩타이드 소재와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메디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한 두 기관의 전문 노하우의 결합으로 코스메틱 뿐만 아니라 의약품까지 대응 가능한 펩타이드를 개발할 계획이며 개발된 기술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 작년 매출 1016억 달성= 한올바이오파마가 성장과 내실을 모두 잡으며 2021년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18일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 성장한 1016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은 101억 원으로 7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00억 원을 달성했다. 
 
이같은 실적은 신약 R&D 사업과 제약 사업이라는 투트랙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덕분으로 해석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노르믹스, 엘리가드, 바이오탑, 알파본 등 주요 제품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2017년 스위스의 로이반트(Roivant)와 중국의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에 총 6000억 원 규모의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해 계약금 및 임상 개발에 따른 마일스톤이 계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술료 매출이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한올바이오파마 박승국 대표는 “한올은 R&D 성과에 의해 유입되는 기술료를 R&D에 재투자해 다음 단계 수익을 창출하는 ‘R&D 선순환’ 구조를 갖췄고, 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글로벌 혁신신약 회사로 나아가고 있다”며 “올해 더욱 다양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통해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안구질환, 암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연결 재무현황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 1997억원, 자본 1647억원, 부채 350억 원으로 부채비율 21%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바이오파마,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단 과제 선정’= 국내 바이오벤쳐 기업 바이오파마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 비임상 지원사업 과제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바이오파마는 이번 정부과제 선정으로 델타변이 등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백신 후보물질 BP-303의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하여 GLP 독성시험에 진입하는데 필요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연구책임자인 최영선 연구소장은 “현재 mRNA 백신 개발은 전달체 및 mRNA 생산기술에 대한 원천특허 장벽,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따른 백신 효능 저하, 백신 부작용 등 극복해야할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며 “면역원성이 높고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 삼량체 RBD mRNA를 자체 개발한 양이온성 리포좀과 솔비톨 기반 전달물질 ‘SG6’에 적용하여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백신 개발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바이오파마 최창욱 회장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단 지원으로 BP-303 파이프라인의 전임상 연구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받는 만큼, 비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신속하게 임상에 진입해 국산 백신 개발의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고, 향후 다양한 변이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다가백신 개발도 지속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오파가닙, 중증 코로나 환자 체내 바이러스 소멸 유의미한 개선 입증=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문 제약바이오 기업 레드힐 바이오파마는 자사가 개발 중인 경구용 오파가닙(opaganib)1이 체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소멸에 걸리는 평균 기간(중앙값)을 최대 4일 앞당겼다는 새로운 분석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2/3상 임상연구에 참여한 PCR 검사 양성인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분석 결과 오파가닙 치료군은 RNA 바이러스 소멸까지 걸리는 기간의 중앙값이 10일인데 반해, 위약군은 전체 치료 기간 14일이 지나도록 중앙값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힐의 의학 책임자인 마크 레비트(Mark L. Levitt) 박사는 “오파가닙은 중증의 코로나-19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의 체내에서 SARS-CoV-2 RNA 바이러스의 제거를 입증한 최초의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는 오파가닙의 잠재적 항바이러스 효과를 임상에서 처음으로 입증한 것으로, 앞서 발표된 2/3상 연구의 대규모 하위군 환자들의 사후분석에서 나타난 사망률 62% 감소라는 결과를 뒷받침한다. 오파가닙은 또한 전임상 연구에서 델타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억제 효과도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결과는 증상 발현 후 11일(중앙값)이 지난 중증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증상 발현 후 5일이 지나지 않은 경증-중등증 환자의 치료 용도로 최근 승인된 일부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와는 환자군 자체가 다르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파가닙은 바이러스가 아닌 인간 숙주 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작용기전으로 인해 오미크론 등 새로운 변이종의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에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레드힐은 오파가닙 개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승인 신청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다수의 규제 당국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비보존 헬스케어,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 국내임상 3상기관 추가= 비보존 헬스케어는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 기업 비보존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 국내 임상 3상 기관으로 삼성서울병원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중순 경부터 삼성서울병원의 참여를 준비하기 시작해 지난 11일 삼성서울병원의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통보받았다. IRB는 참여자 안전을 위해 연구 적절성과 안전성, 윤리성 등을 심의해 임상연구를 승인하는 종합병원 내 의결기구다. 이로써 복강경 대장절제 수술 후 통증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 오피란제린 주사제 국내 임상 3상은 기존 진행 중이던 서울대학교병원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해 총 5곳에서 진행된다.

비보존그룹 이두현 회장은 “지난해 7월 첫 환자 등록을 시작으로 국내 임상 3상은 원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임상 기관 추가로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빠른 시일 내 임상을 종료하고 탑라인 결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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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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