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 진입한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오전 10시 8분 기준 시초가(59만7000원) 대비 18.01% 하락한 48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공모가 30만원 대비 99% 높은 59만7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 하락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부담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시총 3위(93조원)로 밀려난 SK하이닉스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이익은 8조1908억원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3분기 누적 6927억원에 그쳤다. 미래가치를 감안하더라도 당장 LG에너지솔루션은 상대적으로 고평가라는 것이 업계 지적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