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英 이어 美 정상 올라…56개국 1위

‘지금 우리 학교는’, 英 이어 美 정상 올라…56개국 1위

기사승인 2022-02-05 11:05:45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 포스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이 미국에서도 1위에 올랐다.

5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8일 공개된 ‘지금 우리 학교는’은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쇼 부문 전 세계 톱10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공개 후 7일 연속 1위를 수성 중이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이날 한국을 비롯해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칠레, 콜롬비아,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홍콩, 헝가리, 인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일본, 케냐,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멕시코, 모로코, 뉴질랜드, 노르웨이, 필리핀, 러시아, 싱가포르, 스웨덴, 대만, 태국, 터키, 영국, 미국, 베트남 등 56개국에서 1위를 점유했다. 전날 59개국보다는 줄었으나, 미국에서는 2~3위권에 머무르다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미국에서 1위에 오른 한국 콘텐츠는 ‘오징어 게임’ 이후 ‘지금 우리 학교는’이 처음이다. 

랭킹 점수는 843점을 기록했다. 공개 이튿날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800점대를 지키며 2위 ‘다크 디자이어’(539점)와 격차를 두 배 가까이 벌리는 등 글로벌 인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한 고등학교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며 일어난 이야기를 다뤘다. 주동근 작가가 연재했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KBS2 ‘추노’의 천성일 작가와 MBC ‘다모’의 이재규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배우 박지후, 윤찬영, 로몬, 조이현, 이유미 등이 출연했다.

작품이 인기를 끌며 출연 배우들의 전작도 재조명됐다. 이청산 역의 윤찬영은 2013년 MBC ‘남자가 사랑할 때’ 아역으로 데뷔해 tvN ‘몬스타’, MBC ‘화정’, SBS ‘육룡이 나르샤’·‘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에 출연했다. 남온조 역의 박지후는 세계 유수 영화제의 상을 휩쓴 데뷔작 ‘벌새’(감독 김보라) 주인공 은희를 연기했다. 이수혁 역의 로몬은 영화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감독 김곡·김선)로 데뷔해 MBC ‘파수꾼’에 출연, 5년 만에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빛을 봤다. 최남라 역의 조이현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KBS2 ‘학교 2021’에서 활약했다. 이외에도 이나연 역의 이유미, 윤귀남 역의 유인수, 박미진 역의 이은샘, 임대수 역의 임재혁 등이 주목받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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