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돌입하는 쇼트트랙, 최민정·황대헌 출격 준비

개인전 돌입하는 쇼트트랙, 최민정·황대헌 출격 준비

7일 오후 8시30분부터 쇼트트랙 준준결승
최민정·황대헌 만만치 않은 조편성

기사승인 2022-02-07 16:01:27
연습 훈련을 함께하는 최민정(왼쪽)과 황대헌.   연합뉴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첫 메달 획득의 기회가 왔다.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개인전 여자 500m와 남자 1000m 준준결승이 7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부터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다.여자 500m에는 최민정이 출전하며, 남자 1000m에는 황대헌, 박장혁, 이준서가 나선다.

최민정은 만만치 않은 조편성을 받았다. 3조에 이름을 올린 최민정은 중국의 신성 장위팅과 이탈리아의 아리안나 폰타나,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소피아 프로스비르노바, 벨기에 한느 드스멧과 경쟁한다.

장위팅은 이번 대회 혼성 계주 금메달리스트다. 이탈리아의 폰타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1-2022시즌 월드컵 1~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한 단거리 최강자다. 최민정은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 여자 500m에서 단 한 번도 폰타나를 꺾지 못했다.

여자 500m는 각 조 5명의 선수 중 2위 안에 들거나 4개 조에서 3위를 차지한 4명의 선수 중 기록 순으로 2위 안에 들면 준결승에 진출한다.

남자 1000m에 출전하는 황대헌, 이준서, 박장혁도 조편성을 마쳤다.

황대헌은 4조에 편성됐으며, 네덜란드 싱키 크네흐트, 헝가리 사오린 산도르 류, 중국 리원룽 등 강자들과 경쟁한다. 모두 메달권이 가능한 선수들로 손꼽히며 사실상 결승전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황대헌은 이 종목의 최강자로 손꼽힌다. 지난 5일 예선전에서 1분23초042의 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기록을 갈아치웠다. 1분20초875로 세계 기록까지고 갖고 있는 황대헌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박장혁은 1조, 이준서는 2조에서 경기를 치른다. 남자 1000m는 각 조 5명의 선수 중 1, 2위 선수와 각 조 3위 선수 5명 중 기록 순 상위 2명의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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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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