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전문 기업 시퀴러스의 한국 법인이 공식 출범했다.
시퀴러스코리아(유기승 대표)는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시퀴러스 한국 법인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시퀴러스는 세계 최대 인플루엔자 백신 기업 중 하나다. 100년 넘게 전 세계 공중 보건을 위협하는 인플루엔자 유행에 맞서 최신 인플루엔자 백신 기술을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에 앞장서 왔다.
시퀴러스는 우수한 R&D 역량을 기반으로 유정란, 세포, 면역증강제(adjuvant) 기술을 활용한 다각화된 인플루엔자 백신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영국, 호주의 첨단 백신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자사의 인플루엔자 백신을 전 세계 20개 이상의 국가에 제공하고 있다. 차세대 백신 기술인 ‘자가증폭 mRNA(sa-mRNA)’ 기술 개발에 투자해 계절성 및 팬데믹 인플루엔자 백신의 효과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나가고 있다.
시퀴러스 글로벌 의학부 총괄 조나단 앤더슨 박사(Jonathan Anderson)는 “시퀴러스코리아의 출범을 통해 자사의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고, 한국 사회의 공중보건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시퀴러스코리아 유기승 대표는 “시퀴러스코리아는 한국의 공중보건 파트너로서 인플루엔자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전선에 있을 것”이라며 “시퀴러스의 다양한 백신을 국내 빠르게 도입하고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퀴러스코리아는 현재 만 5세 이상 소아, 청소년 및 성인에서 접종할 수 있는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을 국내 유통하고 있다. 면역증강 4가 독감백신,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 등을 순차적으로 국내 도입할 예정이다.
신승헌 기자 s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