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아우디 A3 등 14개 차종 3만824대 리콜

테슬라 모델3·아우디 A3 등 14개 차종 3만824대 리콜

기사승인 2022-02-17 10:22:31
국토교통부는 테슬라코리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범한자동차·기흥모터스에서 판매한 총 14개 차종 3만82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7일 밝혔다.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모델3 등 2개 차종 3만3127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조사결과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차량 운행 시 안전벨트 경고음이 울리지 않은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우선 자발적 시정조치를 결과를 보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A3 40 TFSI 등 5개 차종 4492대는 조수석 승객 감지 장치 배선 연결부의 접촉 불량으로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터지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범한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E-SKY 버스 등 4개 차종 69대는 차량 전·후면에 자동차 안전기준에서 정하고 있지 않은 등화장치를 설치한 것이 확인됐다.

기흥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할리데이비슨 팬아메리카 등 3개 이륜 차종 348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영하의 온도에서 시동을 걸 경우 계기판 화면이 보이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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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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