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진행한 추가모집 인원의 93.4%가 지방대학에 집중돼 지역 간 편차가 여전하다.
지방대 중 모 대학은 372명 모집에 12명이 지원하는 데 그쳤고, 어떤 전문대학은 347명 모집에 14명이 지원했다. 등록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원자 이탈을 감안하면 미달 폭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김정환 입시 전문가는 “이번 입시도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모집인원이 감소한 원인 중 하나로 수능 응시생 수가 전년보다 늘어 수시, 정시 합격자의 등록률을 높였고 지방보다는 인서울에서 학업을 이어가기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은 대학 자율모집 마감 후 고3 졸업예정자 및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생 등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신입생 면접전형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모집 중인 학사학위 과정은 경영학, 소프트웨어디자인, 상담심리, 컴퓨터공학, 연기예술, 체육 등 다양하다.
중앙대 미래교육원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하면, 일반 4년제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고 학사편입이나 대학원 진학 등이 연계된다. 학생들에게는 신입생 장학금(수능/내신 우수자, 검정고시 우수자, 교수추천 등), 재학생 장학금(성적우수, 자격증 취득, 봉사, 생활복지 등)과 같은 타 기관에 비해 더 다양한 장학 제도가 마련되어 있어 학비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고, 학사학위 취득 후 학사장교 지원도 할 수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중앙대 미래교육원은 고교 졸업 학력을 가진 경우,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총 140학점 중 미래교육원에서 84학점 이상 이수 후 학위요건이 충족되면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한다. 정시 지원 상관없이 중복 합격 시 선택입학이 가능하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