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11-1 공구에 도로와 상수관로 등을 설치하는 2단계 건설공사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2025년 완료를 목표로 착공된 이번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 구간에는 송도 워터프런트 일부분이 되는 수로를 특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미니 베니스'(0.35㎢), '미니 말리부'(0.47㎢) 등 특별계획구역이 포함돼 있다.
8000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전체 11-1공구 기반시설 공사에는 도로 21.8㎞, 상수관로 48.6㎞, 우수공 50㎞ , 오수공 25.8㎞, 유수지 5㎞ 등이 설치된다.
11공구는 산업·연구·업무시설, 상업·근린생활시설, 주택, 공원·녹지 등이 복합적으로 배치돼 송도 내 독립적으로 자족이 가능한 도시로 건설된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