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편자 작품 김은영 작가, 우크라이나 돕기 나서

말편자 작품 김은영 작가, 우크라이나 돕기 나서

말 오브제 작품 기부하기로

기사승인 2022-03-16 16:02:48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랑과 노랑색 말 오브제들. 김은영 작가의 이 작품들 판매액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기부된다.

버려진 말편자에 조개껍질과 원석을 결합해 공예작품을 만드는 김은영 작가가 우크라이나 관련 작품 판매 전액을 기부한다.

지난 4일부터 경기도 과천시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에서 초대전 '편자, 피어나다'를 열고 있는 김 작가는 “전쟁으로 집을 잃고 고통 받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고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됐다”며 “작품을 통해 우크라이나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전시장 한 코너에는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랑과 노랑으로 물들인 말 오브제들이 귀여운 어린이들처럼 옹기종기 모여 있다. 평화를 기원하는 이 작품과 중앙에 전시된 100여 개의 오브제 판매 수익금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 작가 초대전은 4월 10일까지 매주 금ㆍ토ㆍ일요일 과천 렛츠런파크서울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과천=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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