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조합상(SAG)과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남우주연상을 연이어 수상한 배우 이정재가 귀국했다.
17일 오전 귀국한 이정재는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한국 콘텐츠를 사랑해주시는 관객 분들의 성원 덕분에 가능했던 ‘우리 모두의 상’이라 생각한다”며 “‘오징어 게임’의 스태프와 출연진의 노력으로 (거둔) 작품상 수상도 커다란 성과이면서 큰 즐거움”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해외 언론에서 아시아 최초, 한국 최초라 하지만 앞으로 더 의미 있고 즐거운 한국 콘텐츠에서 (다음 수상자가) 나오기를 바란다”며 “'오징어 게임'을 시청해 주시고, 응원 해주신 분들과 영광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14일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드라마 시리즈 최우수 남자 배우상을 거머쥐었다. 두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건 한국 배우 최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