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취약계층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있도록 돕는 데 재단의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사회로부터 소외된 청소년ㆍ대학생을 위한 지원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올해로 창립 11년을 맞이하는 KRX국민행복재단은 2011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부응하고 거래소의 나눔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임직원 자원봉사단인 행복나눔봉사단을 구성하여 청소년ㆍ대학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 ▲KRX드림장학사업, ▲사회복지시설 아동 금융교육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KRX DREAM 장학사업은 2011년부터 계속적으로 추진해 온 청소년ㆍ대학생 지원 대표 사업이다. 2022년 KRX DREAM 대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수여식이 2월 18일 개최됐다. 이 사업은 부산, 서울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대학생에게 장학금 지원을 통해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인재육성에 기여하는 데 의미가 있다. 선발된 장학생 40명에게는 2년 동안 총 8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지난달 23일에는 부산지역 아동복지시설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사회진출과 자립을 위한 ‘KRX 드림나래’ 보호종료 예정 청소년 자립지원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KRX 드림나래’는 보호종료를 앞둔 아동복지시설 청소년들이 사회에 나오기 전부터 체계적으로 자립을 준비하고, 퇴소 이후에도 안정적 지원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KRX 드림나래 1기’로 선발된 부산지역 아동복지시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0명은 1인당 5년 동안 최대 3200만원의 교육비 및 생활안정자금과 자립준비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후원은 청소년ㆍ대학생들이 경제적 제약과 자립에 대한 불안감 없이 꿈을 펼쳐 우리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은 “아동복지시설 및 자립준비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