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38, LA레이커스)가 NBA 득점 역사를 다시 썼다.
제임스는 20일(한국시간)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2021-2022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23점을 올리며 칼 말론의 통산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경기 전까지 제임스는 정규시즌 3만6909점으로 2위 칼 말론(3만6928점)의 기록에 단 19점이 모자란 상황이었다. 이날 제임스는 전반에만 23점을 기록하며 2위로 도약했다.
역대 NBA 정규시즌 통산 득점 1위는 카림 압둘자바로 3만8387점이다. 제임스는 올 시즌 경기당 29.7점을 기록하며 득점왕에도 도전 중이다. 제임스가 현재의 추세를 유지한다면 압둘자바의 기록도 깨질 수 있다. 앞으로도 현재와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다음 시즌에 통산 득점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한편, 제임스는 이미 지난 15일 통산 1만 어시스트를 돌파하면서 NBA 최초로 1만 득점-1만 리바운드- 1만 어시스트를 달성한 선수가됐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