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모드 발동’ T1, DRX 완파… 사상 최초 정규리그 전승 [LCK]

‘PO 모드 발동’ T1, DRX 완파… 사상 최초 정규리그 전승 [LCK]

기사승인 2022-03-20 19:34:23
T1 선수단.   라이엇 게임즈

T1이 정규시즌 최종전마저 승리로 장식하며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써냈다.

T1은 20일 오후 6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DRX와의 경기에서 2대 0 완승을 거뒀다. 18연승을 거둔 T1은 정규시즌을 전승으로 마쳤다. LCK 역사상 정규시즌 전승을 기록한 유일한 팀으로 남게됐다. 

반면 DRX는 3위를 사수하지 못하고 담원 게이밍 기아에게 자리를 내줬다. 

상위권 팀의 경기였지만, 경기 내용은 T1의 일방적인 폭행에 가까웠다.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전승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세트 전령을 챙기며 16분 만에 미드 1차 타워를 철거한 T1은 이어 드래곤과 하단 타워까지 철거하며 빠르게 경기를 굴렸다. 궁지에 몰린 DRX가 재차 미드 1차 타워 공략을 위해 전력을 소모하자, 도리어 과감하게 역습을 시도해 대량 득점을 올렸다. 23분 만에 드래곤 3스택을 쌓으며 승기를 잡은 T1은 28분 드래곤 영혼을 차지한 뒤 에이스를 띄우고 경기를 끝냈다. 

2세트 인베이드 과정에서 ‘케리아’ 류민석(노틸러스)의 활약으로 선취점을 올린 T1은 ‘제우스’ 최우제(이렐리아)의 솔로킬과 하단 교전에서의 승리로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았다. 이어 류민석이 종횡무진 협곡을 누비며 곳곳에서 승전보를 올렸고,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2분 드래곤 3스택을 쌓고 내셔 남작 버프까지 차지한 T1은 30분 대승을 거두고 넥서스를 부셨다.  

종각=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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