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여(56) 국민의힘 안양시의원이 23일 안양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ㆍ1 지방선거 안양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새로운 안양의 미래, 새로운 안양의 도약’이라는 과제를 품고 활기찬 안양,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정했다”며 “안양시에 관한 분석과 개선책을 마련하고 실천해 시민 자긍심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동안구와 만안구 균형발전 ▲대기업ㆍ중견기업 유치로 신성장 투자환경 구축 ▲시대흐름에 맞는 맞춤형 시정 ▲시민 복지향상과 지속가능 도시발전 ▲중앙정부~경기도~안양시를 잇는 정책벨트 구축을 통한 공약실천 등 5대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세부안으로는 만안구 ‘친환경 박달스마트밸리’ 조성과 전철 조기착수, 주거복합단지조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안양교도소 이전과 평촌신도시 재건축ㆍ리모델링 추진, 관악산 관통 터널, 국철 지하화 등 새 정부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 공약이다.
김 예비후보는 경북 영주 출신으로 경희대학교 약학대를 졸업하고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현재 대한약사회 정책단장, 유엔피스코 의료봉사단 자문위원, 국민의힘 중앙당 재정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안양=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