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군 소음피해보상 접수 5245명 신청

예천군, 군 소음피해보상 접수 5245명 신청

기사승인 2022-04-07 09:54:47
예천군청 전경. (예천군 제공) 2022.04.07
경북 예천군이 올해 처음 시행한 군(軍) 소음피해보상 접수에 총 5245명이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상은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 제정·시행에 따라 시행됐다.

앞서 국방부는 예천군 5개 읍·면, 42개 마을 일부 지역에 대해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고시한 바 있다.

당시 국방부 추산 예천비행장(K-58) 예천 지역 소음 피해대상자는 3446명이었으나, 그보다 많은 인원이 신청해 152% 신청률을 기록했다.

지역별 신청자 수는 예천읍 540명, 호명면 82명, 유천면 1749명, 용궁면 1554명, 개포면 1320명으로 법률시행 이전 피해 주민들은 국방부 상대 소송으로 2747명이 피해 보상을 받았다.

군은 신청 접수가 완료됨에 따라 보상금 산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예천군 지역소음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31일까지 보상액을 결정·통보하고 8월 31일까지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보상금 지급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결정 결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 절차를 진행하는 등 보상금 지급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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