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대진대, 국정원과 산업보안 인력 양성 협약 체결

포천 대진대, 국정원과 산업보안 인력 양성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2-04-28 11:38:15

경기 포천시 소재 대진대학교가 국가정보원(국정원)과 손잡고 산업보안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대진대는 27일 국정원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 협약식에는 임영문 총장 등 대학 주요 보직자와 국정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한 우리나라 산업기술을 보호하고 각종 침해행위 등의 위협에 민・관 차원에서 대응하기 위해 공동으로 연구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양측은 학술연구와 교육협력은 물론 세미나 등을 공동으로 개최하면서 인적 자원의 교류를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

임 총장은 "우리나라 산업기술 중 반도체, 바이오, IT, 방산, 조선, 원전 분야 등 몇몇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을 갖췄으나 산업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해마다 많은 기술이 외국으로 유출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진대가 경기북부 기업의 산업기술 보호와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진대는 올해 개교 30주년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산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 스마트융합보안학과를 신설하고 이와 연계한 석·박사 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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