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엠앤에이(M&A)에 관심 있는 도내 스타트업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2022 스타트업 M&A 교육 및 네크워킹 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될 이번 프로그램은 M&A에 대한 이해 증진과 관련 정보 공유로 스타트업의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것으로 M&A 기본교육, M&A 실무교육, 네트워킹 데이의 3가지로 구성된다.

1차 모집은 오는 20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며 우수기술 보유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투자자 등 스타트업 생태계에 참여 중인 이들이면 참여할 수 있다.

M&A 기본교육은 온라인에서 선배 기업가와 전문가를 초청해 M&A의 기초와 실제 경험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눠보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M&A 실무교육은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M&A 전략을 수립하려는 스타트업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실무 중심의 역량을 키워볼 수 있는 워크숍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M&A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서는 M&A 거래를 희망하는 다양한 기업 관계자들이 자연스럽게 만나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지난해 5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 문을 연 '경기 공정 M&A지원센터'를 통해 법률, 회계, 인수합병 등과 관련한 전문가 자문 및 컨설팅을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김평원 경기도 창업지원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M&A를 기업경영 실패로 해석하는 부정적 인식을 바로잡고 뛰어난 사업모델과 투자유치를 통해 빠르게 기업이 성장할 수 있다는 인식전환의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