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철쭉제는 ‘사랑의 기쁨’이라는 철쭉 꽃말을 주제로 소백산 봉우리와 능선에 피어나는 철쭉군락이 장관을 이루는 개화시기에 맞춰 온·오프라인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소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초대가수 홍자 축하공연, 영주 소백산과 함께하는 K-Culture 한복·풍기인견 홍보쇼, 철쭉愛 음악회, 진석기시대 & 영주 소백산 캠핑 1박 2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준비된다.
특히 축제 전날인 27일 소백산 연화봉 정상에서 한국의 전통의상 한복과 지역 특산품 풍기인견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런웨이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즐기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철쭉愛 음악회’를 비롯, 인기 개그맨이 출연하는 예능방송 ‘아싸 최우선과 떠나는 영주 소백산 여행’은 하이퍼 리얼리즘의 콩트와 코미디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 축제 기간 단산면 소백산마을 캠핑장에서는 ESG친환경 힐링캠핑이 열린다. 사전 예약으로 모집한 100여 명의 캠퍼들이 소백산을 배경으로 1박 2일 힐링 캠핑을 진행하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촬영해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영상으로 송출할 계획이다.
하천수 영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영주 소백산철쭉제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치고 꽃향기 가득한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 중이다”라며 “소백산과 철쭉의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