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업SOS대상' 포천시 등 5곳 선정‥총 3000만원 수여

경기도. '기업SOS대상' 포천시 등 5곳 선정‥총 3000만원 수여

기사승인 2022-06-08 10:15:49
경기도청 신청사

경기도는 지난해 공정하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한 포천시, 김포시, 광주시, 이천시, 연천군을 '경기도 기업SOS대상' 수상 시군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 기업SOS대상'은 도가 기업애로 해소에 이바지한 도내 시군을 선정한 후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 기업애로 업무추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 중인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는 지난 2021년 한해 시군별로 추진했던 ▲단체장 관심도 ▲예산지원 ▲기업애로 처리 ▲시책추진 ▲기업규제 개선 ▲홍보실적 등 6개 부문 17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심사 결과, 포천시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룹별 최우수 시군에는 김포시, 광주시, 이천시, 연천군을 각각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포천시는 단체장 주관 현장 간담회 등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활발한 현장 활동에 적극적으로 힘썼고, 기업 성장에 걸림돌이 돼왔던 각종 규제를 발굴·개선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공정한 평가를 위해 공장등록 수에 따라 A, B, C, D 등 총 4개 그룹으로 나눠 수상 시군을 선정했다.

이중 A그룹은 공장등록 수가 3000개가 넘는 시군 8곳, B그룹은 3000개 미만~1500개 이상 시군 7곳, C그룹은 1500개 미만 400개 이상 시군 8곳, D그룹은 400개 미만 시군 8곳이 해당한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김포시(A그룹)는 직원 휴게시설 설치 등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고, 광주시(B그룹)는 기업SOS넷 처리 실적이 우수하고 다양한 시책으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힘썼다.

이천시(C그룹)는 기업애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연천군(D그룹)은 중소기업에 대한 예산지원이 활발히 이뤄졌다는 점에서 각각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수상 시군에는 상패와 함께 총 3000만 원 규모의 포상금을 수여한다. 대상 수상 시군은 1000만 원, 최우수상 시군은 500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되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화폐로 지급할 방침이다.

노태종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5개 시군은 공정·상생 가치 실현 아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힘쓴 곳들"이라며 "경기도에서도 시군과 협력해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