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과 협업한 노래를 발표한다.
찰리 푸스는 16일(이하 현지 시간) SNS에 “정국이 나와 ‘레프트 앤 라잇’(Left and Right)을 부르면 어떨까”라고 적은 뒤 정국이 출연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찰리 푸스는 정국에게 전화를 걸어 ‘메모리즈 팔로 미 레프트 앤 라잇’(memories follow me left and right)라는 신곡의 한 구절을 불러보라고 한다. 정국이 “좋아. 쉽지”라며 노래를 부르자 찰리 푸스는 또 다른 구절 ‘아이 캔 필 유 오버 히어’(I can feel you over here)를 각각 마이크 왼쪽과 오른쪽에서 불러 달라고 청한다.
찰리 푸스가 “이 모든 걸 합치면”이라고 하자 정국은 “이렇게 들릴 거야”라고 답하고, 이내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한 신곡 ‘레프트 앤 라잇’이 등장한다. 찰리 푸스는 “이 노래는 끝내줄 거”라며 웃는다.
해당 곡은 오는 24일 공개될 예정이다.
정국과 찰리 푸스이 입을 맞춘 건 2018년 음악 시상식 지니뮤직 어워즈 이후 약 4년 만이다. 앞서 정국이 찰리 푸스의 히트곡 ‘위 돈 토크 애니모어’(We don’t talk anymore) 커버 음원을 공개한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이 합동 무대를 펼쳤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