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레드포스가 연패를 끊어내고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농심은 23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광동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2대 0 완승을 거뒀다. 개막 후 2연패에 빠졌던 농심은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1세트는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싸움이 펼쳐졌다. 서로 ‘장군’과 ‘멍군’을 외치는 사이 경기는 중후반으로 치달았다. 44분, 광동의 교전 시도를 농심이 멋지게 되받아쳤고, 마지막 전투에서 완벽하게 승리를 거두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세트는 농심이 ‘비디디’ 곽보성(리산드라)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조금씩 앞서나갔다. 드래곤 스택도 빠르게 쌓은 농심은, 22분 전투에서 패하며 내셔 남작 버프를 내주기도 했으나 조합의 강점을 이용해 마법 드래곤의 영혼을 취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본진으로 진격해 대승을 거두고 33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