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2022년 상반기 경북도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에서 △주식회사 별헤는 △농부달장주식회사농업회사법인 △무릉도원영농조합법인 3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경북도는 상반기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원한 27개 기업 중 현장실사와 최종 면접을 거쳐 총 14개 기업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했다. 의성군은 3개 기업이 신청해 100%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주식회사 별헤는은 공정여행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의성군 1호 로컬 문화여행사로 지역관광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농부달장주식회사농업회사법인은 자생적인 플리마켓을 지역문화로 정착시키고 불합리한 유통구조를 개선, 소농가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무릉도원영농조합법인은 못난이 농산물 수매를 통해 지역농가의 소득안정을 지원하며 탄소발자국 인증기업으로 환경과 건강을 지키는 착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이번에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은 향후 3년간 일자리창출, 전문인력, 사업개발비 등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는 무인판매기 및 유통매장 입점, 패키지 상품 개발 등 사회적경제기업 판로개척을 통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홍고추 출하장려금 지급… kg당 300원
의성군은 오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봉양면 금성농업회사법인에서 홍고추를 수매한다.
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3519농가 783ha로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의성군의 주요 소득 작물 중 하나로서 그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수매 계획량은 출하 장려금 지원 희망농가 245농가에 947t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의성군은 고품질 홍고추 출하를 유도하고 고추종합처리장의 안정적인 원물 수급과 지역 고추인지도 제고를 위해 1억원의 예산을 편성, 출하농가에 kg당 300원의 출하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 출하장려금 지원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 로그인 의성’ 1기 참여자 입소식 개최
의성군은 지난 4일 의성청년테마파크에서 지역살아보기 프로그램의 첫 시작인 ‘청년 로그인 의성’ 1기 참여자 입소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지역청년의 오프닝공연을 시작으로, 프로그램 운영 방향 설명, 참여자 자기소개 및 아이스 브레이킹, 안전수칙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청년 로그인 의성은 ‘1시군-1생활(관계)인구 특화 프로젝트: 의성온나’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청년 대상 지역살아보기 프로그램으로 1기는 오는 17일까지 2주간 운영된다.
이들은 입소식을 시작으로 △참여자 전공 및 직장경력을 살린 재능기부 활동 △지역명소투어 △컬링체험△주민자치 참여마을과 함께하는 벽화그리기 활동 △지역플리마켓 참여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