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정명섭 사장이 전날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용감하고 거리낌 없이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정명섭 사장은 사퇴의 변에서 "민선8기 홍준표 시장이 미래 50년 대구의 밑그림을 그리는 지금, 중단없는 시정혁신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물러나는 것이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구시가 더 큰 미래를 그려나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사직서를 민선8기 시의회 업무보고 등 당면현안을 마무리하고 제294회 임시회 회기가 폐회되는 오는 22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민선8기 시작과 함께 공공부문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증진하기 위해 시민편익과 행복증진이라는 대원칙을 세우고 현재 18개인 공공기관을 10개로 줄이는 강도 높은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