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모바일’ 하반기 로드맵 공개, 장기 흥행 노 젓는다

‘던파 모바일’ 하반기 로드맵 공개, 장기 흥행 노 젓는다

기사승인 2022-07-13 06:30:12
던파 모바일 하반기 로드맵.   넥슨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의 하반기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장기 흥행 지속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7월부터 한 달 주기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지난 3월 출시된 던파 모바일은 던파 IP(지식재산권)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오로지 수동 전투만이 가능한 시스템을 통한 특유의 ‘손맛과 탄탄한 스토리 전개가 매력으로 꼽힌다.

출시 열흘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한 던파 모바일은 이후에도 매출 10위권을 꾸준히 유지해왔다. 지난달 ‘여귀검사’ 업데이트 후엔 ‘리니지W(엔씨소프트)’와 ‘우마무스메(카카오게임즈)’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구글 플레이 매출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넥슨은 하반기에도 현재의 기세를 이어가겠단 방침이다. 네오플의 옥성태 디렉터는 앞서 공개한 개발자 노트를 통해 “하반기 로드맵은 개발진들이 유저분들께 드리는 올해의 약속이라고 생각하며, 차질 없이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던파 모바일 하반기 로드맵.   넥슨

강력한 레이드 콘텐츠와 신규 캐릭터의 등장, 다양한 성장을 제시하는 업데이트

던파 모바일은 7월부터 9월까지, 캐릭터의 추가 성장을 돕는 다양한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유저들이 던전 플레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강해질 수 있도록 성장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각각의 콘텐츠들이 개별 목적을 갖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해당 플레이 경험을 통해 유저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령 ‘검은대지 전장’을 플레이하면 차후 등장할 ‘오즈마 레이드’의 패턴을 공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7월 업데이트에는 최초의 레이드 콘텐츠였던 ‘사도 로터스’의 상위 버전 레이드가 등장한다. 더 강력한 캐릭터로 육성할 수 있도록 신규 던전 ‘검은대지 전장’도 추가된다. 8월에는 ‘프리스트(남)’ 클래스를 새롭게 추가해 다양한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유저들의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편의성 업데이트도 예고했다. ‘의뢰목록’을 계정 단위로 선택하여 한 번에 소탕이 가능한 방식으로 개선하고, ‘모험단’ 내 수확 기능은 더 간소화할 예정이다. ‘미망의 탑’을 포함한 일부 콘텐츠는 계정 통합 콘텐츠로 변경, 캐릭터 개수만큼 반복할 필요 없이 1회의 조작만으로 보상 획득이 가능하도록 개편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다수의 콘텐츠 영역에서 불편한 부분을 파악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8월 공개 예정인 신규 클래스 '남프리스트'.   넥슨

올해 말에는 두 번째 레이드 콘텐츠인 ‘사도: 오즈마’와 던파 모바일만의 단독 신규 캐릭터인 ‘워리어’ 클래스를 공개할 계획이며,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옥 디렉터는 “유저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게임 개발에 반영시키고 있으며, 더 좋은 플레이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콘텐츠 업데이트 및 편의성 개선 부분에 대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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