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13일 63빌딩에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우수함을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4월 전국에서 운영 중인 호텔과 리조트 네트워크를 활용해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경영을 실천하기위하여 ‘지역상생을 돕겠다’라는 취지를 밝혔다.
이후 자체 온라인 플랫폼인 로컬라이브(Local Live)를 론칭하면서 광역 및 지자체 기관과 제휴파트너를 맺고 잠재력 있는 상품을 발굴해 상시 입점까지 연계하는‘with’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의성군은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전국 군단위 최초로 제휴파트너로 협약을 체결했다.
상생협력은 지난 6월 22일에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담부서 직원 25명이 단촌면 마늘밭을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직원들은 의성한지형 마늘에 대한 가치를 발견하고 마늘농가의 어려움을 이해했다.
이를 계기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마늘 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일손 지원과 함께 한지형마늘을 적극 홍보하고 판매할 것을 약속했고, 지난 15일부터 2주간 ‘의성마늘 기획전’을 진행한다.
다음에는 자두와 복숭아 농가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협동조합의 농산물도 판매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대기업과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이 동반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착한소비를 일으키는 선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운사 템플스테이 체험’ 메타버스로 만난다
의성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사업’에 고운사 디지털 콘텐츠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맛·멋·흥·쉼'을 공통 테마로 한옥마을과 전통문화를 메타버스로 구현한다.
고운사는 혼(魂)을 주제로 연등달기, 발우공양 체험 콘텐츠를 제작, 고택‧사찰 가상체험과 숙박(스테이)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고운사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마중물로 삼아, 앞으로도 문화·관광·산업 등 다양한 주제의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로 메타 의성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폭염기 대비 하수처리시설 점검
의성군은 폭염기를 대비해 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의성군환경사업소와 함께 공공하수처리설 5개소, 소규모하수처리시설 7개소와 맨홀·배수펌프장 90개소를 대상으로 폭염기 대비 합동점검을 마쳤다.
폭염으로 인한 작업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쉼터와 음용수 비치 여부, 밀폐공간 작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련 기자재 구비 여부와 교육훈련 사항 등을 확인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폭염으로 인한 하수처리시설물의 비상 상황에 대비해 관련 시설물과 공정사항을 더욱더 철저히 점검하고, 온열질환 환자와 밀폐공간 작업 부주의로 인한 작업자안전사고 발생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