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장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해단식을 갖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해단식은 위원회 활동개요 보고, 전우헌 인수위원장의 시정전략 및 혁신정책 제안 내용 발표, 활동보고서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10일 출범한 인수위는 40여 일간의 기간 동안 시정 전반에 대한 주요업무 및 공약 검토, 정책제안 회의, 주요사업 현장 방문, 기업‧기관 간담회 개최 등의 활동을 통해 시정 방향성 4대 목표와 8대 핵심 전략, 80개 과제를 제안했다.
4대 목표는 △도약하는 혁신경제 △함께하는 낭만문화 △소통하는 공감복지△신뢰받는 책임행정으로 확정했다.
8대 핵심전략은 △하늘길 중추도시 △경제주권 성장도시 △낭만문화 품격도시 △레저관광 활력도시 △복지교육 희망도시 △보건체육 건강도시 △지역환경 정주도시 △행정혁신 신뢰도시가 선정됐다.
이를 위한 과제로 100원 버스 도입을 통한 대중교통 편의성 확보, 신공항 경제권 거점도시 국제 업무·물류지구 조성, 제2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을 선정해 구미시에 제안했다.
이와 함께 미디어아트 전시관 건립, 낙동강 순환 생태탐방길 조성 등 문화인프라 구축도 과제에 포함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인수위 활동을 통해 정립된 80대 전략과제에 대해 법적 사항, 재원 조달방안 등을 실무적인 검토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인수위와 자문위에서 별도로 제안한 ‘3대 혁신정책’에 대해서도 시정의 주요 지침으로 활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