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C한국예술원 성우과정에서 개최한 ‘제11회 KAC 보이스 액팅 페스티벌’ 본선과 시상식이 지난 16일 한국예술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KAC 보이스 액팅 페스티벌’은 성우를 꿈꾸는 전국의 재능 있는 고교생들을 발굴하는 오디션 형식의 경연대회로 예선 통과자 총 24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보이스 액팅 페스티벌 수상자 중 대상에 임여진(고양동산고등학교) 학생이 수상하며 상금 50만원과 한국예술원 입학 시 첫 학기 등록금 전액 장학 혜택을 받았다.
금상은 노현선(살레시오여자고등학교) 학생이 수상하며 상금 30만원과 한국예술원 입학 시 첫 학기 등록금 반액 장학 혜택을, 은상에는 강호천(평촌고등학교) 학생과 더불어 팀명 ‘카제하야가 너무해(김아린, 최정은)’와 ‘그러니까 저희 팀명은(강다연, 박지우)’이 각각 수상하며 상금 20만원과 한국예술원 입학 시 첫 학기 등록금 100만원 장학 혜택을 받았다.
동상은 김예랑(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과 유혜연(안산 고잔고등학교) 학생, 팀으로 참가한 ‘더빙할 레옹(안승호, 박소연)’가 수상해 상금 10만원을 비롯해 한국예술원 입학 시 첫 학기 등록금 50만원 장학 혜택을 받았다. 이밖에 수상자 모두에게 K-MASTER CLASS 성우 장르 패키지 무료 수강 쿠폰이 지급됐다.
이날 전국고교성우대회 심사위원으로는 한국성우협회 이연희 이사장(‘인어공주3’, ‘검정고무신’ 더빙)과 KAC한국예술원 성우과정 서혜정 교수(tvN ‘롤러코스터’, 마스터셰프 코리아 셀러브리티, 극장판 파워레인저,이누야사), 문관일 교수(‘나루토’, ‘마징거제트’ ‘마법사프리큐어’ 성우), 이용신 교수(‘달빛천사’, ‘명탐정 코난’, ‘리그오브레전드’ 성우), 김영선 교수(‘극장판 원피스’ 상디 역, ‘포켓몬 더 무비 XY&Z’ 로이 역 성우)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한국예술원 성우과정은 더빙 연습과 녹음 등이 가능한 최신 전용 스튜디오와 현장 실습 지원 등 차별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방송사 성우, 리포터, 아나운서, 캐스터, 쇼호스트, 텔런트 등 멀티 연기자를 양성하고 있다.
한국예술원은 현재 2023학년도 신·편입생 우선 선발모집에서 학생들의 적성을 고려해 수능과 내신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실기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있으며 합격자 전원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