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역대 최대 규모 추경 편성..첫 4000억 원 돌파

영양군, 역대 최대 규모 추경 편성..첫 4000억 원 돌파

기사승인 2022-07-26 16:08:24
영양군청 전경. (영양군 제공) 2022.07.26
경북 영양군의 연간 예산이 4000억 원을 넘어섰다.

26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와 최근 고유가, 고물가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농민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편성한 민선8기 첫 추경예산을 4155억 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추경은 본예산 3762억 원 대비 393억 원(10.45%) 증가했다. 2019년 추경예산 기준 3000억 원을 달성한 이후 3년 만에 최초 4000억 원을 초과하여 편성한 셈이다. 민선8기 공약인 ‘예산 5000억 원 달성’에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 코로나19생활지원비지원 사업(5억 원) ▲ 코로나19격리입원치료비(1억3000만 원) ▲ 영양사랑상품권할인판매액보전(5억 원) ▲ 영양군소상공인재난지원금(12억 원) ▲ 소상공인특례보증출연금(1억 원) 등이다.

또 ▲ 농작물재해보험료지원(27억 원) ▲ 무기질비료가격인상차액지원(14억 원) ▲ 농업근로자기숙사건립(7억 원) ▲ 한발대비용수개발 사업(11억 원) ▲ 재해위험지구정비 사업(6억 원) ▲ 소하천유지보수(13억 원) ▲ 소규모주민숙원 사업(45억 원) ▲ 군도4호선(홍계리)도로정비공사(10억 원) 등도 포함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상승, 국제정세 불안 등으로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과 위기 극복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며 “편성된 예산은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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