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선비 삶 속으로”…영주시, ‘선비세상’ 무료 임시개장

“조선시대 선비 삶 속으로”…영주시, ‘선비세상’ 무료 임시개장

기사승인 2022-07-27 10:29:53
무료 임시개장 홍보물. (영주시 제공) 2022.07.27
경북 영주시 ‘선비세상’이 오는 9월 3일 정식개장을 앞두고 무료 임시개장에 들어간다.

영주시는 정식 개관에 앞서 7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사전 신청자 1일 1500명을 대상으로 주말 무료 관람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선비세상(SUNBEE WORLD)은 내·외국인이 조선의 선비처럼 자고, 입고, 먹고, 익히고, 즐김으로써 선비정신을 함양하고 이를 통해 K 문화를 널리 알린다는 목적 아래 총사업비 1694억 원이 투입돼 2013년 착공, 올해 1월 준공됐다.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에 위치한 ‘선비세상’은 96만970㎡라는 드넓은 대지에 한옥, 한복, 한식, 한지, 한글, 한음악 관련 6개 테마촌이 자리 잡고 있다.

또 한스타일 6개 테마(한옥, 한복, 한식, 한글, 한지, 한음악)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와 프로그램도 있다.

일반 관람객은 다음 달 11일까지 시청 홈페이지와 배너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만 관람할 수 있다.

20인 이상 단체관람객은 오는 29일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은 8월 2~4일, 단체는 8월 9~10일, 기업 8월 11~12일 등 해당 기간만 관람할 수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K-문화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임을 증명하고 있다”며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들로 채워진 선비세상에서 국민은 옛 선비들의 지혜를 통해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외국인들은 한문화의 우수성을 몸소 깨우치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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