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2021년 실적)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2022년 진흥계획 수립은 최우수에 해당하는 ‘S등급’, 2021년 성과는 우수에 해당하는 ‘A등급’으로 선정돼 국비 16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산업육성사업’은 지역별 특화산업 및 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기술지원 및 사업화 지원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대표적인 지역산업 육성정책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기업육성의 전략목표를 ‘대구형 뉴딜 촉진을 통한 산업경제 활력 회복, 지역 역량 결집으로 기업 스케일업 및 지역혁신선도기업 육성’으로 설정하고, 주력 전후방 산업 및 정책 연계 지원으로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에 주력했다.
그 결과 신규 고용 284명과 사업화매출액 806억 원을 창출했다.
특히 사업화매출액은 포스트코로나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목표대비 129.3% 초과 달성하고, 전년대비 13.6%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구는 이번 평가에서 경기침체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흡과제 조기발견 및 개선을 위한 사업 모니터링 및 성과관리 활동 △지역데이터 구축 및 장비활용 제도정비를 통한 기업성장 관리체계 확립 등 경제 위기극복 및 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목표한 바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기업과 대구시,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기업 및 지역사회 전체가 힘을 모아 위기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