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웹툰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일본을 넘어 미국, 유럽 등에서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웹툰 업계에 따르면 K-웹툰의 기세를 몰아 일본과 미국 등에서 경쟁을 벌이던 네이버와 카카오는 유럽으로 영역을 넓혀가며 이용자 수 늘리고 있다.
한 웹툰 작가는 “K웹툰를 향한 해외 인기가 높아진 데에는 영웅물, 로맨스, 시사 등 장르적 다양성을 실현하며 스타작가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며 “콘텐츠 변환의 수단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한국IT직업전문학교 웹툰학과는 수시모집 전 만화 작가를 꿈꾸는 많은 지망생들이 웹툰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비대면실기로 2023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 웹툰학과는 전문 웹툰 작가를 양성하기 위해 내신이나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면접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웹툰학과는 네이버 웹툰작가 배출을 이어 오고 있다. 다양한 웹툰 전문 사이트에 웹툰작가를 배출하며 체계적인 교육과 등단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 관계자는 “웹툰작가를 육성하기 위해 전문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작가 등단뿐만 아니라 웹툰과 관련한 기업으로 취업도 지원하며 졸업 전 웹툰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취업 진로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 디지털디자인계열에서는 웹툰학과, 일러스트레이션학과, 애니메이션학과, 시각디자인학과, 유튜브학과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고3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 등이 2023학년도 1학기 입학을 위해 웹툰학과에 지원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