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 T1 완파… PO 전초전서 ‘방긋’ [LCK]

리브 샌드박스, T1 완파… PO 전초전서 ‘방긋’ [LCK]

기사승인 2022-08-10 21:48:39
'클로저' 이주현.   쿠키뉴스 DB

리브 샌드박스가 T1을 완파하며 플레이오프(PO) 전망을 밝혔다.

리브 샌박은 10일 오후 8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T1과의 맞대결에서 2대 0 완승을 거뒀다. 12승(5패)째를 거둔 리브 샌박은 정규리그 3위를 확정지었다. 아울러 한국 선발전도 확정했다. T1은 시즌 3패(14승)째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두 팀이기에, 이날 경기는 PO 전초전 성격이 강했다. 리브 샌박이 올 시즌 젠지 e스포츠와 2강으로 불린 T1을 완파하면서 상위권 구도에도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1세트 12분쯤 열린 전령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리브 샌박은 연달은 전투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크게 앞서나갔다. 23분 전투에서 2킬을 올린 뒤엔 내셔 남작 버프와 드래곤 3스택을 차지하고 승기를 잡았다. 뒤이은 29분 전투에서 벼락같은 이니쉬로 대승을 거두며 30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2세트 역시 선취점을 뽑은 리브 샌박이 라인전 주도권을 바탕으로 T1을 압박했다. T1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첫 번째 전령 전투에서 ‘도브’ 김재연(그라가스)을 잘라내고 전령을 가져간 뒤엔 13분 미드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두 번째 전령 전투에서도 대승을 거두고 단숨에 미드 2차 타워까지 밀어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진영 깊숙이 들어온 T1에게 리브 샌박이 이빨을 박아 넣었다. 에이스를 띄웠고, 드래곤 3스택을 쌓으며 승기를 잡은 리브 샌박은 거침없이 T1을 압박해 승리를 챙겼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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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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