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의 청소년영상체험학교’가 지난 27일 대학로 한예극장에서 개관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관식에는 이옥임 청소년영상체험학교 이사장, 도올 김용옥, 전 복싱챔피언 박종팔, 한예극장의 실내외 디자인을 리모델링한 안영일 한국예총문화예술원 이사장, 손동우 한국미술협회 정무부이사장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모여 청소년영상체험학교의 개교를 축하했다.
청소년영상체험학교가 열리는 한예극장은 침체됐던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새롭게 탈바꿈됐다. 청소년영상체험학교는 국내 최대 체험학교로, 학교 프로그램 속에는 미술, 패션, 연기, 보컬, 모델, 연출, 개그, 스턴트연기, 드론촬영, 마술 등 청소년들은 10개 이상의 직업군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매주 각기 다른 체험학습에 참여하게 된다.
박황춘 청소년미래국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해 무엇이 미래에 필요한지 진로로드맵을 설계하고 청소년들이 탄탄한 플랫폼 위에서 미래의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영상체험학교는 촬영현장, 댄스 배틀 현장 등 살아 숨 쉬는 생동감과 함께 청소년들 스스로 의견을 말하고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지성원 총괄감독은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체험학습을 만들어야 진정한 체험학습 공연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갖고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전국의 초중고교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까지 체험학습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주목하고 있다. 더욱 새롭게 달라진 모습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차별화 된 체험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보성 청소년영상체험학교 교장은 “많은 청소년들이 청소년영상체험학교를 통해 제2의 봉준호, 제2의 BTS를 꿈꾸기를 바란다”며 “수준 높은 아티스트 강사들과 함께 무대 위에서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끼고 꿈과 미래를 설계하는 최고의 영상체험학습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청소년영상체험학교가 열리는 한예극장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노후 시설을 리모델링했으며, 커뮤니티 공간, 쉼터, 갤러리 카페 등의 공간도 확보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생생하게 살아있는 무대로 꾸며질 청소년영상체험학교는 400석 규모의 1관과 200석 규모의 2관으로 구성된 대학로 한예극장에서 시작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