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구미 한가위 전통연희축제’가 오는 11일 경북 구미 금오산 도립공원 분수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사)한국전통연희단체 총연합회 경북도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찾아온 추석을 맞아 오랫동안 가족 나들이를 미뤄왔던 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시작된 전통연희축제는 전통연희의 생활화와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야외 축제이다.
축제는 ‘공연’과 ‘문화체험’으로 나눠 진행된다.
남상일, 이선, 채수현, 한두레마당예술단, 전통연희, 창작연희, 중요무형문화재 단체 등 경북의 13개 지부의 공연 외에도 전국 60여 개의 단체가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5살에 남사당패에 데뷔한 사물놀이의 살아있는 전설 김덕수 명인을 시작으로 춤꾼과 소리꾼의 만남이자 전통과 현대의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팝핀현준&박애리 등 다양한 국악 스타들의 공연이 어르신에게는 추억을, 어린아이들에게는 배움을 전할 예정이다.
문화체험 부분에서는 천연염색, 전통매듭, 가훈쓰기, 부채만들기, 전통의상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해 추석을 맞라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통연희가 세계적인 관광문화상품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가장 한국적인 전통공연을 통해 갑갑한 마음을 털어내고, 밝은 에너지를 받아 움츠린 일상생활에 활기찬 기운을 충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추석맞이 장보기는 전통시장이 더 풍성해요”
구미시는 추석을 앞둔 7일 선산봉황시장에서 ‘추석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여성단체협의회, 대구은행경북본부, 농협구미시지부, 선산읍 기관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장호 시장은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명절 제수용품인 건어물, 과일 등을 직접 구매하며, 시장 내 상인들을 의견을 청취하고 시민들과도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김장호 시장은 “전통시장이 활력을 가지고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상인들에게도 전통시장을 고객들이 찾아오고 싶어하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게 합심, 단결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