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 김근성의 활약을 앞세운 로그(유럽)가 8강 진출에 한 걸음 크게 다가섰다.
김근성의 소속팀 로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2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그룹스테이지 C조 4일차 경기에서 중국 프로리그(LPL)의 탑 이스포츠(TES)를 완파했다. 로그는 3전 전승으로 그룹스테이지 1라운드를 마무리, 조 1위를 지켰다. 반면 전날 한국의 DRX에게 패배한 TES는 2연패 늪에 빠지며 조 3위(1승2패)로 내려앉았다.
로그는 김근성(리신)을 중심으로 상대와의 격차를 벌려나갔다. TES의 ‘나이트(아지르)’가 분전했지만 18분 상단에서 열린 전투에서 로그가 대승하면서 경기가 기울었다. 내셔 남작 버프를 차지하고 잔여 병력까지 제거한 로그가 승기를 잡았다. 이후 두 번째 내셔 남작 버프를 차지한 로그는 막바지 교전에서 김근성이 상대 딜러진을 오차 없이 배달하며 대승, 경기를 끝냈다.
뉴욕=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