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 이민호, 친정팀 컴백…GGA 코치 계약

‘크라운’ 이민호, 친정팀 컴백…GGA 코치 계약

기사승인 2022-10-11 10:01:14
젠지 e스포츠 사옥 앞에 선 '크라운' 이민호 코치.   젠지 e스포츠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이하 GGA)’가 젠지 e스포츠 선수 출신 ‘크라운’ 이민호를 새로운 코치로 선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코치는 GGA에서 온라인 취미반 ‘플레이(Play)’와 실력 상승 집중반 ‘플러스(Plus)’ 수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2014년 프로 선수 활동을 시작한 이민호는 여러 국제 리그와 팀에서 활동했으며 2017년에는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는 미국과 브라질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을 이어나가기도 했다.

GGA LoL 코치로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계획인 그는 e스포츠 업계 진출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고민에 현실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이민호는 “선수로서 정상을 찍었던 젠지에서 e스포츠 교육자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뛰어난 커리큘럼과 코치진을 자랑하는 GGA와 함께 차세대 이스포츠 업계를 이끌어갈 후배를 양성하기 위해 다시 한번 최선의 노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권재환 GGA 감독은 “앞서 선수와 감독으로 만났던 크라운 코치와 이스포츠 인재 양성을 위해 다시 뜻을 모을 수 있어 영광이다”며 “크라운 코치는 이스포츠 업계에서 새로운 역사를 개척 중인 젠지의 정체성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인재로서 GGA 학생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줄 수 있는 코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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