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경남 사천시에서 개최 예정인 제6회 곤양비봉내축제 취소에 이어 제1회 축동면 가면만날제, 제14회 밝은 땅 다솔 축제 등 관내 지역축제가 전면 취소됐다.
또한 진주시는 '이태원 할로윈 참사'와 관련해 비상대책 및 현장점검 회의를 실시하는 한편 10월 축제 행사 중 야외 행사를 취소⋅연기하고 안전점검을 강화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하동군 또한 오는 4일부터 열리는 '제24회 하동 악양 대봉감 축제'를 섬진강변 악양 평사리공원에서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당초 계획했던 야시장과 포토존은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운영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남해군도 '이태원 할로윈 참사'와 관련해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한편 계획된 행사에 대한 안전대책과 일정을 연기⋅취소 하기로 했다.
또한 남해군은 오는 4일 남해공설운동장에서 군민 2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2 들썩들썩 어울림 한마당' 행사도 연기했다.
한편 서부 경남 지자체와 시의회는 국가 애도기간 중 주요 행사에 대한 안전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한편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