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立冬)을 맞이한 7일 월요일, 중부 지방에선 늦은 오후부터 가끔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된다.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날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는 10도 내외로 크다. 6일 기온(-3.8도~7.5도로)보다는 2~5도 높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은 밤부터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바다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관측된다. 해안선에서 약 200km 내인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1.5m 정도다. 특히 7일 오후부터 8일 새벽 사이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입동은 일 년 중 겨울이 시작된다는 의미다. 지난해 11월7일 입동 때는 ‘1991년 이후 최고기온 최고치’를 넘어서면서 가장 따듯했던 입동으로 기록됐다. 당시 오후 주요도시 기온을 보면 서울 20.2도, 인천 20.1도, 수원 20.5도, 대전 21.3도, 광주 22.1도, 대구 19.5도, 울산 18.7도, 부산 20.2도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