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둘 그룹을 중심으로 K팝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트로트,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음악이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준우승자인 가수 영탁은 내년 1월 미국 4개 도시를 돌며 공연을 연다. 1월11일 애틀랜타, 14일 뉴욕, 19일 샌프란시스코, 22일 로스앤젤레스를 찾는 일정이다.
소속사 밀라그로 관계자는 “이번 미국 투어는 영탁이 데뷔 후 처음 개최하는 해외투어”라면서 “다양한 음악과 섬세한 무대 구성, 친근한 소통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도 비슷한 시기 미주 투어를 개최한다.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에 따르면 포레스텔라는 내년 1월20일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26일 밴쿠버, 29일 뉴욕, 2월1일 달라스, 2월4일 애틀랜타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포레스텔라는 2017년 JTBC ‘팬텀싱어2’에서 우승한 뒤 꾸준히 전국투어 공연을 열며 팬덤을 넓혀왔다. 최근 멤버 고우림이 ‘피겨 여왕’ 김연아와 결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가수 에릭남은 올해 초 정규 2집 ‘데어 앤 백 어게인’(There And Back Again)을 낸 뒤 대규모 월드투어를 이어왔다. 약 50회 일정으로 진행한 북미와 유럽 공연은 전회 매진됐다. 9월 오세아니아, 10월 아시아 투어에 이어 오는 20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월드투어 마지막을 장식할 공연을 연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