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10시18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전거래일 보다 1250원(5.77%) 오른 2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초반에는 7.39% 오른 2만3250원에 거래됐다.
코인원이 기존 NH농협은행에서 카카오뱅크로 원화 입출금은행을 전환하면서 카카오뱅크의 주가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코인원은 오는 29일부터 카카오뱅크와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인원 고객이 원화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카카오뱅크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3분기 실적개선도 카카오뱅크의 주가 상승에 견인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1.3% 증가한 787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과 영업수익(4118억원), 영업이익(146억원) 모두 나란히 분기 기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실적 발표 당일인 지난 2일 카카오뱅크 주가는 17% 뛰었으며, 전날에도 5.61% 상승한 2만1650원에 마감했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