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증권형 토큰 플랫폼 서비스 개발 준비
KB증권은 디지털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 본격화에 앞서 증권형 토큰(STO)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고, 이를 위한 핵심기능 개발 작업과 테스트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증권형 토큰(STO)은 자본시장법상 증권에 해당하는 디지털자산으로 불린다. 향후 증권형 토큰을 활용하게 되면 발행자는 기존 증권에 비해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또한 투자자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증권형토큰을 통해 소액으로 분할해 투자할 수 있어 자산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다. 자본시장법 상의 규제를 준수하기 때문에 기존 투자상품과 같이 투자자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이에 KB증권은 발행자와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증권형 토큰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또한, KB증권은 가상의 채권상품을 상정해 발행 및 배정, 매매, 수익 지급, 상환까지 상품의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을 토큰화해 블록체인과 연동해 구현했다. 여기서 토큰화란, 블록체인 상에서 암호화 기술을 사용해 소유권에 대한 원장을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KB증권 관계자는 “지난 9월 증권형토큰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향 발표 후 아직 구체적인 규율 체계가 없는 상황이지만, 규제가 바뀌더라도 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 핵심 기능에 대한 개발은 모두 완료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발표될 규율 체계에 맞춰 추가 개발 및 보완을 통해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정해지면 이에 발맞추어 내년 상반기에는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개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 2022년 하반기 공채 인턴 교육 진행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22년 하반기 공채 인턴 채용 및 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에 리서치, IT, 홀세일, 리테일, IB, 경영지원 부문 등에서 채용전제형 인턴을 모집했다. 합격한 총 23명은 3개월의 인턴기간을 거치며 결격사유가 없을 시 정규직원으로 채용된다.
인턴 교육은 일주일간 여의도 이베스트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됐다. 담당 실무, 회사 생활, 증권업의 이해를 돕는 직무 교육, 그리고 비전 라이트 만들기, 멘탈 체크업 등의 자기개발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직무 교육에는 염승환 이사를 비롯한 이베스트투자증권 임직원들이 강사로 나서 생생한 직무 지식과 업계 정보를 직접 전달했다.
인턴사원들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을 일주일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인턴으로 입사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빠르게 적응해서 회사의 일원으로서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보겠다”며 교육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인사담당자는 “당사는 인재 발굴의 의지를 가지고 매년 신입 공채를 채용해 회사의 주요인재들로 키워가고 있다.”며 “증권업계가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Z세대 신입들이 회사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신선한 자극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