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게임’에 진심이었던 라인게임즈, 게임대상서 4관왕 [지스타 2022]

‘좋은 게임’에 진심이었던 라인게임즈, 게임대상서 4관왕 [지스타 2022]

기사승인 2022-11-17 11:30:41

라인게임즈의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소감을 밝히고 있는 이득규 디렉터.   쿠키뉴스 DB

PC와 콘솔,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차별화 된 시도를 지속한 라인게임즈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이하 게임대상)’에서 4관왕을 수상하며 그간의 진심을 인정받았다. 

라인게임즈는 16일 오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2층에서 열린 게임대상에서 4관왕에 올랐다. 지난 8월 출시한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최우수상’,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분야’, ‘사운드분야에서 영예를 안았다. 이득규 디렉터는 ‘게임비즈니스혁신상’을 수상했다.

라인게임즈는 그간 다양한 플랫폼에서 참신한 접근 방식의 게임으로 주목 받아왔다. 

지난해 1월 콘솔로 출시된 ‘베리드 스타즈’는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섬세한 디테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게임대상에서 ‘우수상’과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지난해 열린 LPG에서 “콘솔 게임이 만들어 내는 재미와 이용자들의 애정이 다른 플랫폼과는 결이 다르다고 느꼈다. 콘솔 게임 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계속 이어 나가고 싶다”며 콘솔 시장 개척의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지난 1월 출시된 ‘언디셈버’는 클래스 제한이 없는 성장 전략을 앞세워 국내‧외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항해시대 오리진은 확률형 비즈니스모델(BM)을 배제하는 과감한 시도가 적용됐다. 대신 탄탄한 게임성과 스토리, 게임 속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충성 유저 확보에 성공했다. 

라인게임즈는 루트 슈터 장르 신작 ‘퀸텀나이츠’. 한국 게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창세기전’ 지식재산권(IP)의 정식 계승작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이득규 디렉터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항상 좋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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