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제작·IP 교류… 콘텐츠계 MOU 활발

공동 제작·IP 교류… 콘텐츠계 MOU 활발

기사승인 2022-12-09 10:44:30
skyTV와 KBSN이 8일 서울 상암동 KBSN 대회의실에서 콘텐츠 공동제작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skyTV 윤용필 대표이사(왼쪽)과 KBSN 국은주 대표이사가 협약문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yTV 

콘텐츠계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ENA와 KBS Joy 채널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skyTV와 KBSN이 8일 콘텐츠 제작 전반에 걸친 업무 협약을 8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우수 콘텐츠 기획안을 상호 우선 제안하고 제작 노하우 및 인프라 교류, 콘텐츠 공동 제작 등하는 등 협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ENA는 앞서 SBS Plus와 ‘나는 솔로’, 채널A와 ‘강철부대’를 공동 제작하는 등 협업을 이어왔다. 이번에는 KBSN과 함께 오리지널 콘텐츠를 함께 만들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한 방송 관계자는 쿠키뉴스에 “공동 제작의 가장 큰 장점은 제작비를 분담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요즘 방송가는 퀄리티가 부실한 프로그램을 여러 개 만드는 것보다 제작비 규모를 키워 킬러 콘텐츠를 선보이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 ENM은 지난 6일 서울 상암동 CJ ENM 오펜(O'PEN) 센터에서 드래곤플라이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종민 CJ ENM IP개발센터장(왼쪽)과 권석홍 드래곤플라이 사업본부 본부장이 협약문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CJ ENM

CJ ENM은 드래곤플라이와 신규 스토리 IP를 개발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 CJ ENM은 스페셜포스 등 드래곤플라이가 가진 게임 IP에 기반해 오리지널 세계관과 캐릭터를 공동 기획, 개발한다. 신규 스토리 IP를 개발해 웹툰, 드라마, 영화 등 영상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신규 스토리 IP 기획·개발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이를 활용해 게임을 만들 예정이다.

국내 OTT 기업 웨이브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협업을 통해 새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을 제작해 9일 공개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 IP를 활용했다. 작품에 나오는 좋알람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한 연애 예능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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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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