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한 태극전사들이 방송가 나들이에 나섰다.
9일 tvN에 따르면, 축구대표팀 조규성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촬영은 아직 진행하지 않았다. 방송일은 미정이다.
예능에 앞서 뉴스에도 얼굴을 비춘다. 채널A에 따르면, 조규성은 오는 10일 오후 7시에 방송되는 채널A ‘뉴스A’ 오픈 인터뷰 코너에 출연해 진행자와 질의응답에 나선다. 호날두와 신경전 등 월드컵 비화부터 축구선수가 된 계기, K리그에서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된 과정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조규성은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 예선 1차전 한국 대 우루과이 경기에서 교체 출전되며 관심을 모았다. 이후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본선 경기 멀티골을 기록, 스타덤에 올랐다. 월드컵 전 2만여명이던 SNS 팔로워 수는 9일 낮 12시 기준 274만명까지 불어났다.
태극전사들의 방송 출연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12년 만에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을 이뤄내며 국민 관심사가 높은 만큼 방송가에서도 러브콜이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은 8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출연을 마쳤다. 이외에도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분이 오는 14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