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2023년 서머 결승전을 함께 할 지방 자치 단체 파트너를 찾는다.

LCK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함께 8월에 열리는 ‘2023 LCK 서머 결승전’개최 도시를 공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LCK 서머 결승전 개최에 관심 있는 지방 자치 단체는 2월 17일까지 한국e스포츠협회에 의향서를 제출하면 된다. 의향서를 제출한 지방 자치 단체 중 1차적으로 선정된 지방 자치 단체를 대상으로 3월 중 유치 제안서를 받은 뒤 심사를 통해 3월 말까지는 개최 도시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e스포츠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CK는 지난해 LCK 서머 결승전을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강릉아레나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LCK 역사상 수도권과 부산광역시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결승전을 치른 것은 처음이었다. 2022 LCK 서머 결승전은 결승 당일 1만 명의 관객이 입장했다. 이틀 동안 열린 팬 페스타에는 1만 7000여 명이 참여했다.

LCK는 스프링 결승전은 수도권에서 개최하고 서머 결승전은 지방에서 개최하겠다는 복안을 세웠다. 서머 결승전은 8월 말로 예정되어 있다. 다만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도입되면서 일정이 하루 늘어나게 된다. 패자 결승전이 토요일, 최종 결승전이 일요일에 열리며 팬 페스타도 함께 펼쳐진다.

한편 LCK는 10개 팀이 정규 리그에서 경쟁을 펼친 뒤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자웅을 겨룬다. 총 상금은 4억원,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우리은행’, ‘BBQ’, ‘HP OMEN’, ‘몬스터 에너지’, ‘LG울트라기어’, ‘OP.GG’, ‘중외제약’, ‘로지텍’, ‘시크릿랩’, ‘CGV’, ‘티파니’ 등 11개 기업이 후원사로 나서고 있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