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사과 주산지 꽃눈 분화율 저조..가지치기 주의보

안동지역 사과 주산지 꽃눈 분화율 저조..가지치기 주의보

기사승인 2023-02-13 14:49:34
농촌진흥청이 사과 주산지의 꽃눈 분화율을 조사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2023.02.13
경북 안동지역 사과 주산지의 꽃눈 분화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가지치기 작업에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안동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에서 시행한 사과 주산지의 꽃눈 분화율 조사 결과, 평년보다 분화율이 낮고 관측지점마다 편차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

홍로 품종의 꽃눈 분화율은 64%로 평년의 68%와 비교해 4.0% 낮았고 최저 꽃눈 분화율이 40%로 평년 대비 28%나 낮은 곳도 나왔다. 

또 후지 품종의 꽃눈 분화율은 56%로 평년 61%와 비교해 5%가 낮았으며, 관측지점에 따라 꽃눈 분화율이 34%에 불과한 농장도 발견됐다.

배도환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올해 가지치기 작업 시 지난해 보다 결과지(꽃눈이 붙어 개화 결실하는 가지)를 많이 남겨한 한다”라며 “기상변화로 인한 봄철 늦서리로 매년 꽃 동사 피해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결실 안정성을 위해 반드시 나무 수세 등을 판단한 뒤 가지치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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