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아이코리아는 비대면 환경에 최적화된 패키지 제작 솔루션을 제공하는 젊은 기업이다. 온라인 등 비대면으로 패키지 맞춤 주문이 가능하며, 원하는 박스의 견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박스의 도면(칼선)도 웹사이트를 통해 바로 내려받을 수 있다. 또 제작하고자 하는 박스의 구조를 3차원 입체 프리뷰로 제공해 번거로운 샘플 제작 절차를 생략하고 신속하게 주문 제작이 가능케 했다.
브이아이코리아는 지난 21년 11월 케이즈 런칭 이후 스파크랩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8월 정부의 팁스(TIPS,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과제로 선정된 데이터 사전 검수 솔루션도 주목받고 있다. 이는 불량 제작으로 인한 고객 금전손실 방지를 위한 기술이다.
또 올 하반기 패키지 토탈 솔루션 케이즈 2.0도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는 긴급 제작 고객을 위한 패키지 최단 시간 제작의 ‘익스프레스 서비스’, 전문 디자이너를 1대1 매칭해주는 ‘어드바이스 서비스’, 인공지능(AI) 데이터 사전 검수 솔루션 등이 담긴다.
신윤정(사진) 브이아이코리아 대표는 “다년간의 업계 경력으로 5만 건 이상의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기존 DB를 분석 활용하여 낙후된 전통 제조산업을 디지털화하고 전국 어디에서든 빠르고 다양한 고품질 패키지 제작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온라인 비즈니스 차별화 전략을 통해 인쇄제조업도 낙후된 전통 제조업이 아닌 미래지향적 디지털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